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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루엘라> : 천재적 또라이 소녀

by Bellone 2023. 1. 20.

크루엘라
출처 다음영화

*스포가 있는 글입니다.

리뷰에 앞서

 원래 크루엘라 드 빌을 알기 전에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라는 디즈니의 책을 본 적이 있었다. 진짜 어릴 적에 봤던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진짜 디즈니의 무시무시한 악당 역할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1년에 나온 이 <크루엘라>는 크루엘라의 어릴적 스토리를 담은 듯 하였고 정말 이 크루엘라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한 느낌이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엔 기대를 크게 안했고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서의 디즈니 그림체 속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뭔가 스토리가 궁금했었다. 근데 <라라랜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보면서 정말 내가 빠져들었던 엠마 스톤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아서 한다기에 진짜 어떻게 표현할까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봤던 것 같다.

크루엘라
출처 다음영화

줄거리

 사실 이 영화를 보고나서는 줄거리보단 내 느낌을 더 얘기하고 싶어서 줄거리는 짧게 소개하려 한다. 원래 이름이 에스텔라인 이 소녀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색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반이 나뉘어 있었고 자신이 특별하다는 걸 알고있었다. 반항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어머니 캐서린은 에스텔라를 크루엘라로 불렀었고 크루엘라는 성향이 잔인하기에 학교에서 자퇴를 하게 되고 삶이 어려워진 에스텔라의 어머니 캐서린은 원래 알고 지냈던 남작부인의 파티에 가서 재정적인 지원을 부탁하게 된다.

 

 하지만 캐서린은 남작부인의 개들에 의해 남작부인의 파티 장소 절벽에서 떨어져 죽게되고 이를 에스텔라가 보게 된다. 이후 고아가 된 에스텔라는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재스퍼, 호레이스라는 친구들과 친구가 된다. 크루엘라는 자신의 특별한 머리색을 가리기 위해서 염색을 하고 에스텔라로 살아간다.

 

 크루엘라는 소매치기를 통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자신의 재능을 꾸준하게 성장시키고 있다가 의상을 제작하여 변장술을 선보이게 된다. 남작부인에게 눈에 띄기 위해서 백화점의 잡역부에 이력서를 조작하여 취직하게 되고 어느날 잘못 위스키를 마신다. 취해버린 크루엘라는 진열장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미게 되고 이를 다음날 남작부인이 보고 자신의 디자이너팀에 취직시킨다.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이 자신의 어머니 캐서린을 죽인 것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패션 브랜드를 선도하던 남작부인을 존경하고 신임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어느날 남작부인의 목에서 캐서린의 목걸이를 발견하게 되고 다음 남작부인의 파티 날 남작부인의 호루라기 소리로 달마시안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다.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의 파티 때 엄청나게 화려한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이것이 엄청 화제가 된다. 이후 계속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남작부인의 모임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크루엘라로 나타나 남작부인을 조롱한다. 남작부인의 달마시안이 실수로 남작부인의 목걸이를 삼키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 달마시안을 납치한다. 시간이 지나 남작부인에 의해 집도 태워지고 힘든 순간을 겪기도 하지만 에스텔라와 크루엘라를 번갈아 가며 남작부인앞에선 충실한 디자이너로 뒤에선 조롱하는 복수심가득한 크루엘라로 등장하다가 결국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같은 방식으로 남작부인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크루엘라
출처 다음영화

천재적인 소녀

 영화를 보면서 엠마 스톤 배우의 연기에도 진짜 놀랬지만 엠마 스톤 배우가 입고나오는 옷들을 보면서 엄청 놀랬다. 확실하게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크루엘라라는 캐릭터의 모습이 제대로 다가온 것 같다. 독특한 패션 스타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크루엘라만의 철학이 담긴 각종 옷들은 진짜 영화를 보면서 감탄을 했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황금빛이 나는 드레스를 만드는 데 이걸 나방으로 만들어서 나중에 창고 문을 딱 열었을 때 벌레들이 잔뜩 나오는 장면은 너무나 통쾌했다.

 

 이 한 번의 복수를 위해 크루엘라가 엄청난 노력을 한 것도 생각나고 이 망할 남작부인을 골탕먹였을 때 남작부인의 표정이 진짜 리얼했기에 무척 통쾌했다. 보통 애니나 소설을 실사화하는 영화들은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 디즈니는 확실히 배우 선정부터 스토리텔링과 영상미 모든 것을 잘 만드는 것 같다.  

크루엘라
출처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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