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2009년 개봉하였던 <아바타>가 2022년 9월에 리마스터링한 영화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개봉을 하였었다. <아바타 : 물의길>이라는 이름의 후속작이 곧 개봉될 예정이기에 다시 1편을 재개봉한 것 같다. 자그마치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후속편이 나오기에 사람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러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의 경우 13년이라는 시간동안 발전한 기술 덕에 4K HDR로 개봉이 되었으며 더 리얼한 3D 영상과 IMAX를 비롯한 4DX, 수퍼4D 등의 극장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아바타를 보면서 정말 좋아해서 3D 안경으로 막 이것저것 3D를 경험해보았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도 아바타를 다시 보며 그때의 동심으로 돌아가보았다.
줄거리
<아바타>는 정말 안본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3D에 열광하며 보았던 영화이다. 압도적인 그래픽과 엄청난 몰입감 그리고 각종 동식물과 화려한 영상미로 사람들을 끌었다. 그렇기에 짧게만 얘기하겠다.
인류에 있어 마지막 행성이라고 불려지는 행성인 판도라를 찾게 된다. 이미 지구는 에너지 고갈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성을 찾던 중 판도라로 불리는 행성에 막대한 양의 언옵타늄이라는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자원을 캐내기 위한 인류의 목적과 판도라에 이미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와 그리고 나비족의 삶과 생태계 보호 목적이 충돌하며 생기는 일을 다루는 영화이다.
언옵타늄을 얻기 위함도 있지만 나비족의 문화와 판도라의 엄청난 생태계를 아바타라는 몸체를 이용해 체험하면서 나비족과 같은 마음으로 주인공 제이크는 느끼게 된다. 제이크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RDA라 불리는 판도라 행성을 개발하려는 다국적 기업에서 언옵타늄을 채취하고자 판도라에 공격을 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전쟁에 있어 지상팀과 공중팀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루게 되며 주인공 제이크는 평소 이크란을 타고 다녔지만 숭고하고도 아름다우면서 그 위엄함이 느껴지는 나비족에 전설로만 내려오는 이크란인 토루크를 길들이게 된다. 토루크를 길들이는 자에게 주어지는 호칭인 토루크 막토가 된 제이크는 이 엄청난 전쟁에 맞서 싸워 승리하여 나비족을 구원한 영웅으로 불려지게 된다.
압도적인 영상미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과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아바타>는 진짜 2009년 당시에는 엄청난 영화였던 것 같다. <타이타닉>, <터미네이터>부터 영상미와 웅장함 등을 보여주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확살하게 "이게 나야"를 보여주는 영화였던 것같다.
특히 엄청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부분이 영혼의 나무가 등장하는 장면인 수호신인 에이와와 연결하는 장면, 그리고 온갖 이크란과 헬기들을 덮치는 장면, 갑자기 RDA의 지상 부대의 모니터에 엄청난 숫자의 점들이 찍히더니 온갖 지상생물들이 부대를 덮치는 장면까지 CG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영상미가 엄청난 영화라 그런지 제작하는 장면들을 담은 제작기 영상 다큐멘터리조차 보고있으면 집중하며 빠져들게 만든다. 아직도 2009년에 처음 영화관에서 3D안경을 끼고 <아바타>를 봤던 여운이 남아있을 만큼 내 사전에 한번쯤은 봐보면 좋을 영화에 속하는 것같다.
사실 스토리는 영상미와 이 엄청난 판도라라는 행성에 비하면 되게 전형적인 스토리처럼 보인다. 쟁취하려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 그리고 어찌저찌 인류의 배신자이자 나비족의 구원자가 되었고 '운명의 지도자'라는 말로서 제이크라는 인물의 주인공 대접을 제대로 해준다.
스토리만 놓고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일 수 있지만 어찌됐든 눈을 쉬지않게 하는 판도라라는 행성의 아름다움과 모든 생명체와 교감하며 거대한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나비족의 문화,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 "와 저건 뭘까 와와"하는 나의 호기심을 해소해주고 몰입하게하는 부분이 참 좋은 것같다. 이야기의 채도가 떨어지는 데 주변 모든 것의 채도가 높아 그 균형을 맞춘다는 느낌이다.
리뷰를 마치며
뭔가 영상미나 영화 자체가 대단하다라는 말만 늘어놓은 거같긴 하지만 <아바타>는 정말 그정도로 파급력이 강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인 <아바타>는 앞으로 나올 후속작들도 너무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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