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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 사랑과 꿈

by Bellone 2023. 1. 20.

라라랜드
출처 다음영화

*스포주의

리뷰하기 전

 엠마 스톤 배우에 이끌려 눈이 닿은 영화 바로 <라라랜드>이다. 라이언 고슬링 배우도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안 볼 수가 없었다. 영화 <레미제라블>부터 <사운드오브뮤직> 등 많은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그 매력에 빠져있기에 <라라랜드> 또한 좋은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201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놀랍게도 최근에 리뷰했던 <위플래쉬>의 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맡았던 영화이다.

 

 어쩐지 배우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카메라 구도뿐만 아니라 정적인 포지션에서 동적인 부분 그리고 특히 사운드를 중시하는 영상 퀄리티가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라라랜드>가 <위플래쉬>보다 먼저 만들고 싶었던 영화라고 소개를 하였었다. 2006년에 각본을 완성했지만, 당시 신인이었기에 차선책으로 <위플래쉬>의 각본을 썼다고 했다.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리뷰를 봤으면 한다.

라라랜드
출처 다음영화

줄거리

 할리우드로 가고 싶은 배우 지망생 '미아'와 곧은 신념을 지닌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이 두 주인공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이다. '미아'는 할리우드에 꿈이 있었고 자신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가득 차있었다. 실패를 반복하여도 여러 군데 오디션에 계속 지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된 오디션의 낙방이 있었고 어느 날 친구들의 권유에 파티를 가보았지만 , 기분은 좋지 않았다. 기분이 꿀꿀한 '미아'는 파티장을 나와 걷다 어떤 재즈 피아노 소리에 끌리게 되고, 이곳에서 '세바스찬'을 만나게 된다. 다른 날 또 다른 파티에서 서로 만나게 된 둘은 이후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둘의 연애 동안 점차 '세바스찬'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맞이하게 되면서 자신의 꿈인 재즈바 운영을 포기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일렉트로닉 밴드에 들어가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게 된다. 공연해도 행복한 웃음을 보이지 않는 '세바스찬'을 보면서 '미아'는 기쁘지 않았고 연기 때문에 바쁜 '미아'이기에 서로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미아'가 점점 이름을 날리며 정말 열심히 준비한 연극을 보이고 싶었는데 '세바스찬'이 이에 불참하면서 결국 헤어지고 만다. 하지만 어느 날 '세바스찬'에게 '미아'에게 오디션 기회를 줄 수 있는 연락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다시 '미아'를 만나게 된다. 연속된 좌절에 배우의 꿈을 포기하려 했던 '미아'에게 이 기회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

 

 '미아'는 결국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었고 더 큰 꿈을 향해 '미아'는 해외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5년이 지나고 '미아'는 이미 남편이 생겼고 둘이 같이한 재즈바에 들어가게 되는데 '세바스찬'이 재즈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다. 결국, 둘은 서로 이어질 수 없지만, 서로의 꿈은 이룬 것이다.

라라랜드
출처 다음영화

꿈을 위한 열정

 영화 속 '미아'역을 연기한 엠마 스톤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진짜 사람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저렇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세바스찬'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인 외적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순간이 왔지만 결국 재즈바를 운영하는 자신의 목표를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의 사랑과 서로의 꿈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할까라는 엄청 힘든 고민 끝에 둘은 서로의 사랑을 뒤로하고 서로의 꿈을 택한 것이다. 

 

 사람마다 순간은 다르겠지만, 누구든지 어려운 길이란 걸 알지만 내가 원하던 또는 바라던 꿈이기에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것이고 이루고 싶은 꿈이 눈앞에 보이지만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이를 억누르는 그 순간이 올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서로가 비슷하기에 서로 이해하지만 결국 그 현실을 마주하고 서로의 꿈을 위해 노래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나는 끈기가 있을까 정말 좋아하는 일에 있어선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하려고 한 적이 있나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지만, 만약 내가 원하는 꿈이 있는데 그 꿈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과 감정을 방해하려 할 때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고민하게 되었다.

 

라라랜드
출처 다음영화

마지막으로

 그냥 마냥 둘이 다시 이어지는 영화였다면 리뷰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보여주고자 했던 각 인물의 매력을 나타내는 표현과 마지막 마무리가 그럴 수밖에 없던 상황까지의 연결이 좋았기에 되게 감동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감정을 마무리할 수 있던 것 같다.  

 

 특히 라라랜드의 경우 음악 영화로서 정말 OST 들이 하나같이 좋다. 유튜브에서 라라랜드 OST 플레이리스트만 따로 틀어서 들을 정도로 좋다. 라이언 고슬링 배우가 직접 부른 'City of stars'부터 엠마 스톤 배우의 'Audition', 그리고 <라라랜드>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음악까지 참 좋은 노래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존 레전드 가수도 영화에 등장하기에 확실히 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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