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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캐니언> : 미스터리 골짜기 속 흔한 관계성

by Bellone 2025. 3. 9.

더캐니언
더 캐니언 포스터

* 스포일러 주의

 

영화 리뷰에 앞서

'더 캐니언'은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연출한 2025년 작품으로,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광활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협곡의 비밀을 다루며, 다크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 어드벤처 액션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안그래도 '퀸스갬빗', 최근 '퓨리오사' 등으로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뿜뿜 뿜내는 안야 테일러 조이랑 '위플래쉬'에 '탑건 매버릭'까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마일스 텔러가 주연으로 나와 스토리보다도 배우를 보고 이 영화를 본 감이 없지않아 있다. 

 

줄거리

 고도의 훈련을 받은 두 요원, 리바이(마일스 텔러)와 드라사(안야 테일러 조이)는 비밀스러운 협곡의 양쪽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처음 몇 달간은 주어진 일과를 반복하며 조용하게 지나갔지만, 스케치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협곡에서는 이따금씩 의문의 괴생명체가 나타나고, 둘은 협곡 안의 위험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

 

주인공들의 심리와 관계 발전

  딱 상황만 보아도 한 쪽엔 남자 한 쪽엔 여자가 떨어지게 되고 누가봐도 이어지게 만들어야할 듯한 상황에 놓인 둘이기에 이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가냐가 상당히 관건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뒤에 나오는 이상한 괴생명체가 어떻든 간에 이것은 단순히 둘의 관계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매개체의 역할밖에 더 안된다고 생각한다. 

 

 쨋든 리바이와 드라사는 협곡의 양쪽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스케치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체스 게임을 하고, 건배를 하고 춤을 추며, 서로의 슬픔을 엿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여전히 그들 사이를 가르고 있는 협곡의 존재, 되게 이상하게 생긴 괴생명체를 외면할 수는 없게 된다.

 

 앞에서 말했다싶이 뭔가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라인이라서 흥미롭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둘의 관계와 스콧 데릭슨의 앵글과 신기한 연출이 단조로움을 나름 리드미컬하게 바꿔준 것같다. 계속 되는 위험속에서도 둘의 깊은 사랑을 통해서 벗어난다는 전개. 아쉽지만 둘의 연기를 보면서 내 미소가 사라지진 않았다. 후반부 탈출하면서 보여지는 장면들은 "아앗 내눈" 하는 정도였는데 무슨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랑 다들 숲속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한테 도망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거보다 못했다.. 그래도 이 명배우 둘의 연기에 감탄하며 따봉드립니다. 진짜 딱 오티티용 영화라는 표현에 맞는 영화였긴했다.

 

너무 멀리 갈 준비가 된 자만이 그 한계를 알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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