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싸우는 법을 모르는 장교
싸우는 법을 모르는 장교인 케이지 소령은 외계인의 위험으로부터 마지막으로 지켜낼 수 있는 총공세 작전인 일명 다운폴 작전에 갑자기 영국 육군대장의 명령에 의해 투입되게 된다. 싸우는 것조차 모르고 극도로 싫어하는 케이지 소령은 육군대장의 명령을 거부했다가 군사경찰에게 체포당하여 부대로 연행된다. 장교 사칭 혐의와 탈영 혐의로 이등병으로 강등되어 재입대를 하게 된다. 정말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낀 케이지는 결국 패럴 상사에게 끌려가 부대에 들어가게 된다.
케이지가 들어가게된 곳은 J분대로 각종 전과자들과 건달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결국 자신이 직접 참여해 촬영을 해야했던 그 마지막 다운폴 작전의 중심지인 해변에 떨어지게되고 안전장치 해제법도 모른 채로 앞으로 걸어가던 케이지는 자신도 모르게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외계인들 중 우두머리 정도의 개체인 알파를 죽이게 된다. 이 알파를 죽이고 알파의 피를 덮어쓰면서 자신도 죽게되는데 눈을 떠보니 다시 재입대를 하던 그 순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전까지의 모든 기억을 가진채로 말이다. 이때부터 케이지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리타 브라타스키
계속 죽어가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방식대로 해결법을 터득한다. 애초에 이 전투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고 외계인이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이미 병력을 배치해놨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베르됭 전투 여신으로 불리는 리타 브라타스키가 죽어가는 모습이 계속 보인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여러번 반복하다 외계인의 위치를 얼추 외워 안보고도 그냥 죽이는 수준이 되자 그녀가 케이지에게 "깨어나면 나를 찾아와"라는 말을 남기고 폭발에 의해 둘다 죽게된다.
다시 일어난 케이지는 리타에게 가는 방법을 죽어가면서 또 터득하였으며 결국 리타를 찾아가 자신을 찾으러오라고 했다는 리타의 말을 그대로 리타에게 전한다. 리타는 케이지를 데리고 카터 박사에게 데리고 간다. 알고보니 리타 또한 케이지와 같은 상황을 겪었었고 이 시간을 루프하는 능력 자체가 외계인의 진짜 머리인 통칭 '오메가'에게 있다고 듣게 된다. 그리고 알파의 피를 통해 케이지 또한 오메가와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며 따라서 수혈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게 되면 무조건 바로 죽어야한다고 얘기한다.
결국 오메가를 죽여야 이 루프 또한 끝날 뿐더러 모든 전쟁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수십번을 전투훈련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기 시작한다. 탈영을 하여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나와 템스강의 다리에 서서 보니 대규모의 미믹들이 와서 죽게 된다. 결국 어디에도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케이지는 다시 시작하게 된다. 결국 어느 헬리콥터가 있는 농장까지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어떤 짓을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곳이었다. 항상 헬리콥터를 타고 리타가 출발하려하면 바로 죽었기 때문이다.
농장안 집에서 어떤 물건이든 바로 찾아내는 케이지의 모습을 보고 리타는 케이지의 감정을 바로 눈치채고 알게된다. 결국 리타를 죽게하기 싫었던 케이지는 리타와 함께하지 않고 혼자 어떻게든 환영 속 오메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보았지만 그곳엔 오메가는 없었고 이미 케이지가 오는 것을 알고 매복해있던 미믹들 뿐이었다.
결론
오메가를 찾기위한 장비를 얻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하다 결국 브링엄장군으로부터 장비를 얻어내고 진짜 위치를 알아내지만 케이지와 리타가 장비를 얻은 다음 엑소슈트 병사와 경비병들을 피하다가 결국 죽지못하고 출혈상만 입게 된다. 리셋 능력이 사라진 것을 알게된 케이지는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J분대 친구들을 설득하여 마지막 장소에 도착하고 오메가를 마무리한다. 다시 소령의 계급으로 돌아간 케이지는 다시 그 전투를 위해 준비중이던 부대를 찾아가 리타를 찾아간다. 리타를 보면서 활짝 웃으며 영화가 끝나게 된다.
정말 톰 크루즈의 연기는 대단하다. 초반에 어리벙벙한 순간부터 재대로 훈련을 받고 진지해진 모습과 그 진지한 모습일 때도 리타가 무조건 죽게되는 순간이었던 농장에서의 톰 크루즈의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결국 마지막에서 활짝 웃는 모습도 그 표정하나로 여태 있던 모든 과정들 속에서의 힘겨웠던 것들이나 좋았던 것들 둘 만의 추억등등 모든 것들을 함축한 표정인 것처럼 확 와닿았다.
댓글